수질오염물질에 의한 질환이란?
물 속의 중금속, 병원성 미생물 등 오염물질에 의한 질환
- 공장폐수, 농약, 하수 및 분뇨 등 오염물질이 하천수 또는 지하수 등에 들어가 물의 자정작용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물은 순환에 따라 지표에서 지하로 유입되고 이때 오염물질들이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 물 속의 오염물질들은 물의 움직임과 함께 주변지역으로 이동 및 확산되어 오염범위가 커지게 됩니다.
- 수질오염 주요 사건으로는 1991년 구미공단에서 무단으로 방류한 페놀이 하천을 통해 흘러 경상도 일대의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게 하였고, 식수를 마신 시민들은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 일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미타마타 공장의 알데히드 초산 제조설비 내에서 생긴 메틸수은 화합물이 유출되어 어패류를 오염시키고 오염된 어패류를 먹은 주민들이 사지마비, 청력장애, 시야협착 등을 보인 미나마타병 등이 있습니다.
- 수질오염물질은 하천수나 지하수 음용을 통해 유입되어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농작물을 섭취하거나 먹이사슬을 통해 섭취한 음식물을 통해서도 유입될 수 있습니다.
주요 질환종류
- 수질오염과 관련하여 관심이 높은 질환인 수은중독은 담수와 해수의 퇴적물 속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메틸화된 메틸수은이 먹이사슬을 따라 축적되고 이를 사람이 섭취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체 내에서 메틸수은은 소화기를 통해 흡수되며 신경쇠약증, 저림 증상, 발성, 보행 및 청각 장애 등이 나타나며,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뇌성마비나 정신지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스트론튬, 요오드 등의 방사능 물질에 오염될 경우 유전독성과 생식독성, 발암성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암 유발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질병으로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면 수인성 질환(전염병)을 일으켜 식중독,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노로바이러스 등의 여러가지 질병을 발생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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