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닫기
말라리아
연관키워드 :
#가을철 
#모기 
#예방법 

말라리아

열원충(Plasmodium) 속 원충(삼일열, 열대열, 사일열, 난형열, 원숭이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

  • 말라리아는 플라스모디움 속(genus Plasmodium)에 속하는 기생충이 척추동물의 적혈구에 기생하여 발생하는 감염 질환입니다.
  • 2018년 전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고, 4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전체 사망자의 약 94%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하며, 전체 사망환자의 67%가 5세 미만의 어린이였습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열대열 말라리아에 의한 감염으로 삼일열, 사일열 그리고 난형열 말라리아로 사망할 가능성은 대단히 낮습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열대지방(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남아메리카)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삼일열 말라리아는 열대, 아열대, 온대지역에 광범위하게 발생하여 아프리카를 제외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00명 이상이 해외여행 도중 말라리아에 감염되며, 그 중 열대열 말라리아에 걸린 환자의 약 1%가 사망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도 점차 아프리카 등 말라리아 위험 지역 방문이 늘면서 해외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 이후 사라졌던 삼일열 말라리아가 1993년 휴전선 인접 지역에서 복무하던 현역 군인에서 발생한 이후 주로 휴전선 인근 경기 북부 지역에 근무하는 장병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어 1998-2000년에는 연간 약 4천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말라리아의 재출현은 북한에서 유래한 매개 모기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재출현 이후 90년대 말까지는 환자의 대부분이 현역 군인이었으나 이후 민간인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여 2002년부터는 민간인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발생 분포를 보면 재출현 초기에는 파주, 연천 등지에서 주로 발생하던 것이 1997년부터 휴전선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동서로 빠르게 확산되어 2000년에는 휴전선에 인접한 전 지역은 물론 고양, 김포, 인천 등 서울 인접지역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경기도 서쪽인 강화군, 김포시, 인천시, 파주시, 고양시 등에서 집중 발생합니다. 환자는 연중 발생하나 주로 5월 말부터 시작하여 7, 8월에 많이 발생하고 10월부터 감소하여 겨울철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2012년 환자수가 감소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기존의 고위험지역과 위험지역의 분류를 읍·면 ·동 단위로 변경하여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 위험지역: 전년도 환자 발생이 1건 이상인 지역(읍ㆍ면ㆍ동) (인천ㆍ경기ㆍ강원)
    • 경계지역: 3년 동안 환자 발생이 1건 이상인 지역(읍ㆍ면ㆍ동) (인천ㆍ경기ㆍ강원)
    • 주의지역: 위험지역을 포함한 시ㆍ군ㆍ구

주요발생요인

  • 사람에서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기생충은 총 6가지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열대열 말라리아(P. falciparum), 삼일열 말라리아(P. vivax), 사일열 말라리아(P. malariae), 난형열 말라리아(P. ovale (curtisi and wallikeri)), 원숭이열 말라리아(P. ovale)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가 대부분의 감염을 일으킵니다.
  •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말라리아 원충은 얼룩날개 모기류(Anopheles species)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서 전파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에 의한 삼일열 말라리아가 대다수 입니다. 호발시기는 5~10월 사이로 말라리아 원충이 혈액 내 적혈구에 기생하기 때문에 때때로 수혈, 장기이식, 오염된 주삿바늘 등의 경로로 전파될 수 있으며, 모성에서 태아로부터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처럼 사람간 전파가 되지 않고 성접촉으로도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감염자와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말라리아에 감염 되지는 않습니다.

주요 증상

  •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염 후 10일에서 4주 이내에 증상이 시작되지만 감염된 말라리아 원충의 종류에 따라 빠르게는 7일부터 길게는 1년 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병 후 오한기-발열기-발한기의 전형적인 증상이 순차적으로 나타납니다. 발열과 함께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 등의 감기 유사 증상을 보입니다. 오심, 구토, 설사도 발생할 수 있으며, 혈액 내 적혈구의 소실로 인한 빈혈과 황달(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함)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 발열 및 오한

  • 두통

  • 근육통

  • 구토

  • 빈혈 및 황달

주요 증상 더보기

진단 및 치료방법

  • 환자의 여행력과 특징적인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원충의 종류, 여행한 지역에 따라 말라리아 약제의 내성과 투약해야 하는 약제가 달라지므로 전문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여행 지역에 따라 맞지 않는 예방약을 잘못 쓰면 예방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지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 해외여행 시 확인할 사항
    • 여행할 지역이 말라리아 유행지역인지, 예방약 복용이 필요한 지역인지 여행의학 전문가와 출국 전에 상의합니다.
    • 모든 말라리아 예방의 기본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므로 이에 대한 예방법을 전문가와 상의합니다.
    • 말라리아를 예방하는 백신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예방약은 여러 가지가 있고 지역에 따라 혹은 복용하는 사람의 특성에 따라 달리 선택해야 하므로 전문가와 상의 후 구입합니다.
    • 예방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복용의 금기사항이나 부작용을 숙지해야 합니다.
    • 여행 중 말라리아에 걸렸을 때에 대비하여 현지 의료기관의 위치 등을 파악해두고 의료기관을 찾기가 어려운 지역이라면 자가응급치료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
    • 모기가 흡혈하는 시간은 주로 밤이므로 야간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외출할 때는 긴 소매의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며,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취침할 때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만큼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환경보건포털  EHTIS
(우) 03367 서울시 은평구 진흥로 215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관련 문의)02-2284-1817, (기술 문의) 02-2284-1478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Copyright © KEITI. ALL RIGHTS RESERVED.